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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새만금방수제 만경6·7, 동진2 이르면 내달 발주 |
등록일 |
2010-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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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만경1·2공구는 사실상 백지화
새만금방수제 축조 여부가 결정되면서 유보구간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내놓은 새만금방수제 축조 계획에 따라 만경1·2·6·7과 동진2 등 새만금방수제 유보구간 5개 공구에 대한 추진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생태환경용지 구간 9.3㎞의 방조제를 축조하지 않기로 하면서 만경1·2공구는 사실상 백지화됐다.
당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될 예정이었던 이들 공구는 방수제를 축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수질악화 문제와 새만금에 대한 경제성,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의 주관부서 변경 등을 고려해 방수제 건설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만경1·2공구 턴키공사 발주는 물건너가게 됐다.
다만 방수제를 축조하기로 한 농업용지 구간 2.5㎞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게 된다.
다른 구간에 비해 물량이 작은 데다 방수제 축조가 급하지 않은 만큼 방수제 2.5㎞에 대한 추진방식을 예측하기에는 이르다고 농어촌공사는 설명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구간인 만경6공구는 11.5㎞의 방수제를 신설하기로 하면서 당초 예정대로 턴키방식을 적용해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방수제를 축조하지 않을 경우 지반유실 우려가 있고 간선도로망 구축이 시급해 방수제 축조가 확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미 턴키방식으로 입찰방법이 확정됐기 때문에 해를 넘기기 전에 서둘러 발주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확보하지 못한 총사업비가 관건이다.
총사업비 확보는 기획재정부의 결정이 필요한 만큼 공은 기재부로 넘어가게 됐다.
기타공사로 분류됐던 만경7과 동진2공구는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이르면 다음달 발주될 예정이다.
이들 공구는 그동안 최저가낙찰제와 기술제안입찰을 놓고 혼선을 빚다가 최저가낙찰제로 가닥을 잡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기술제안입찰의 경우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은 데다 국토해양부 심의가 걸림돌로 남아 있어 결국 최저가낙찰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는 이달 말까지 농식품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다음달 중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만경6공구는 턴키를, 만경7과 동진2공구는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일부 변경된 노선 검토 등을 거쳐 방수제 축조가 결정된 구간에 대한 입찰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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