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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가운데 토목분야 자격증이 채용 등에 혜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토목, 전자, 기계 등 23개 업종의 사업체 인사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각 업종에서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과 그에 대한 혜택제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인사담당자 79.6%가 자격증을 가진 근로자에게 채용 시 우대혜택을 준다고 답했으며 자격수당 등 임금혜택을 준다는 기업도 59.4%에 달했다.
특히 토목 분야는 채용 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는 답이 전체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94.1%로 가장 높았다. 임금혜택을 준다는 기업비율 역시 94.1%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았다.
토목 다음으로 자격증 소지자에게 채용 시 우대 및 임금혜택 제공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에너지 부문이었다.
한편 토목업종 기업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은 토목(산업)기사 자격증(82.4%, 중복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측량기능사(47.4%), 건설재료 시험(산업)기사(35.3%), 콘크리트(산업)기사(35.3%) 순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이요행 연구위원은 “현재 취업 혹은 경력직 이직을 준비 중인 구직자라면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업종이 요구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