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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0 글쓴이 관리자
제   목 줄탁동시 등록일    2008-12-08
내   용 (쇠귀(牛耳) 신영복(申榮福)교수의 글씨)
졸탁동시(ㅁ+卒啄同時) 어미가 품에 안은 알속에서 조금씩 자란 병아리가 있다. 이제 세상 구경을 해야 하는데 알은 단단하기만 하다. 병아리는 나름대로 공략 부위를 정해 쪼기 시작하나 힘이 부친다. 이때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기다려온 어미닭은 그 부위를 밖에서 쪼아 준다. 답답한 알 속에서 사투를 벌이던 병아리는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처럼 병아리가 안에서 쪼는 것을「졸」이라 하고 어미 닭이 그 소리를 듣고 화답하는 것이「 탁」이다. 그리고 이 일이 동시에 발생해야 어떤 일이 완성된다는 것이「졸탁동시」이다. 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가르침이자 매력적인 이치가 아닐 수 없다. 행복한 가정은 부부(夫婦)가「졸탁동시」할 때 이루어지고 훌륭한 인재는 사제(師弟)가「졸탁동시」할 때 탄생하며 세계적인 기업은 노사(勞使)가「졸탁동시」할 때 가능한 것이다. 또한 국가의 번영이나 남북관계 그리고 국제관계에도 「졸탁동시」의 이치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할 때 성공과 발전이라는 열매가 열리는 것이다. 모든 조직들도 ... - 옮 긴 글 - ◆ 중국 송대(宋代)의 선종(禪宗)을 대표하는 벽암록(碧巖錄)에 나온말로 불가(佛家)에서 깨달음의 화두로 쓰이고 졸탁동기(ㅁ+卒啄同機) 줄탁동시(ㅁ+卒啄同時)라고도 합니다. 졸,줄(ㅁ+卒): 쭉쭉빨 " 줄 " 탁(啄) : 쫄 " 탁 "








안팎서 알을 쪼아야 병아리가 나오듯

난관극복 위해선 노사화합이 최우선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알을 쪼아야 하듯 기업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이해와 협조가 최우선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SERICEO’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307명에게 ‘불황 극복 방법’을 사자성어로 물은 결과 이런 뜻이 담긴 ‘줄탁동시((초+ㅐ,줄)啄同時)’란 응답이 21.6%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줄탁동기((초+ㅐ,줄)啄同機)라고도 쓰는 이 사자성어는 협력의 의미와 함께 ‘어려움은 결국 당사자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고 SERICEO 측은 설명했다.

2위는 머리와 꼬리는 잘라 버린다는 원뜻의 거두절미(去頭截尾)로, 19.8%였다. 경영상 불필요한 자원의 분산을 줄이고 핵심 사업에 집중해 불황 탈출을 노린다는 것이다.

3위는 숨을 굴을 세 개나 파놓아 목숨을 건진 꾀 많은 토끼처럼 위기 상황 대처 방안을 미리 구축해 놓는다는 의미의 교토삼굴(狡兎三窟·19.0%), 4위는 불황의 어려움을 역전의 기회로 삼아 공격적으로 경영한다는 전화위복(轉禍爲福·17.7%)이었다.

5∼7위는 일이관지(一以貫之·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당초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간다·9.6%), 전대미문(前代未聞·새로운 전략에 대한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한다·8.9%), 삼고지례(三顧之禮·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해결사를 등용한다·3.4%)였다.

흔히 삼고초려(三顧草廬)로 불리며 인재경영의 대표전략 격인 삼고지례가 예상외로 낮은 순위로 밀린 데 대해 정두희 삼성경제연구소 컨설턴트는 “어려울 때는 역시 구성원끼리 뭉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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