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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올해 건축허가 2.8%↑，건설경기 회복조짐 |
등록일 |
2007-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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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올해 건설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형건설업체와 중소건설업체간 건설수주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어 중소건설업체의 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토연구원은 1일 “2007년 건설경기는 침체국면을 벗어나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거시경제여건 저조와 강도높은 부동산투기억제 대책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며 “건축허가는 2.8%,건설투자는 2.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주거용 건축허가는 2.0%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서울시의 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상업용 건축허가는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연구원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건축허가가 낮은 비율로나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건설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건설투자와 관련해 주거용은 1.4%,비주거용은 설비투자 회복과 공업건축및 상업용 건축허가 증가 등으로 5.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건설경기는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도 중소건설업체의 수주물량은 감소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형건설업체와 지방건설업체간 건설수주 불균형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의 새로운 건설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대형건설업체와 지방건설업체간 공동 도급 확대 등 대·중소건설기업체간의 상생 기반 조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국토연구원은 권고했다. 특히 세종시,기업도시,혁신도시 건설에 지방중소건설업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공공건설의 조기집행보다는 균등집행을 통해 건설경기의 회복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건축허가는 전년대비 18%,건설투자는 0.6%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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